노르웨이 군인들이 제대할 때 이전에 받았던 옷들과 장구류들을 12월부터 다시 군대에 반환해야 한다.

이는 군대에 물품을 공급하는 조직인 FLO에 개인 의류와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군인들 사이에서는 사비로 군대에서 지급받은 옷이 아닌 민간 옷을 입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군대에서 자신에게 맞는 옷이 없어서 개인 옷과 속옷을 입는 것인데, 만약 군대에서 지급받은 옷이 아닌 다른 옷을 입은 채로 부상을 입는 경우 (예를 들어 훈련중 동상) 군대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현재 물류 창고에 특정 항목은 재고가 아주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여기에 속하는 것은 대부분 의류로 양모(ull) 속옷, 팬티, 브래지어, 양말, 수건, 티셔츠 등이다.

여벌 옷을 보유하는 것은 언제나 우선 순위가 아니었으며 이 문제보다 다른 곳에 집중했다고 관계자는 답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원래는 창고에 있어야 할 물품들이 아직 배송중이거나 생산중인 문제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몇몇 공급업체는 아시아에 있어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 1일까지 제대하는 모든 사람은 속옷을 반납해야 한다.

1월부터 입대하는 신병들은 제대한 군인들이 사용하던 속옷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영향을 받는 것은 육군, 해군, 공군으로 정확히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중고 속옷을 받아야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다.

반납된 속옷들은 세척 후 재분류되어 재지급되어 환경에 기여한다고 군대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군대 측은 원칙상 군인들이 새 속옷을 받을 권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Tromsø 지역에서 잘못된 세탁으로 군인들에게 무좀이 전염되는 등이 사고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궁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이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