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가 10조 9300억 크로네라는 새로운 운용액 최고치를 갱신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 주 11월 12일 목요일에 확인된 금액이다.
최고치 갱신의 이유는 주식시장의 상승과 크로네의 가치 하락 때문이다.
지난주에 화이자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전세계 9,000 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중이며 전 세계 모든 주식의 약 1.5%를 소유한 노르웨이 국부 펀드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추가적인 이유로 크로네의 가치 하락을 들 수 있다.
노르웨이 국부 펀드가 투자중인 해외 자산이 크로네로 환산해서 계산하면 크로네 가치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계산되는 것이다.
노르웨이 국부 펀드 측은 이와 같은 최고치가 크로네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짜” 최고치라면서 만약 크로네가 정상 수준이라면 국부 펀드의 가치는 2천억 크로네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1달러당 9크로네 이상, 1유로당 10.7 크로네 이상으로 크로네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2014년 유가 사태 이전에 1달러는 6크로네, 1유로는 약 8크로네 수준이었다.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지난주 최고치를 갱신 후 조금씩 하락해서 11월 18일 현재 10조 9060 억 크로네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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