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nett (한국의 한전과 같은 기업으로 전력망, 송전 담당)은 2021년 전기망 사용료에 대해 24%를 코로나로 인해 할인해주는 결정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적인 일반가정은 내년 전기망 사용료를 200 크로네 (연간) 덜 낼 예상이다.
노르웨이의 일반 가정의 소비자들이 내는 전기요금은 크게 2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전기 자체의 요금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망 사용료이다.
그리고 이 전기망 사용료는 다시 크게 2개 항목으로 나누어지는데 국가망과 지역망 사용료로 나누어진다.
Statnett은 국가망을 담당하는 회사로 이 국가망 사용료에 대해 내년에 할인이 될 계획이다.
1년에 2만 kwh를 사용하는 고객은 1년에 약 1천 크로네 정도의 전기망 사용료를 Statnett에, 나머지는 지역 전기망 회사에 내게 된다.
따라서 1천 크로네의 24%인 200 크로네 내외를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Statnett이 이 조치로 할인을 해주는 금액은 7천만 크로네 수준으로 알려졌다.
Statnett의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고객에게서 2021년에 적은 돈을 받을 것이며 이는 산업과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할인된 금액은 2022년부터 2025년에 걸쳐 다시 징수될 예정이다.
따라서 총 금액의 차이는 없으며, 2021년 한 해 적은 돈을 낼 뿐이다.
또한 이번 이사회 결정에는 산업계 전기 요금 할인률 적용에 대한 내용도 있다.
기존에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 고객에 대해 최대 60 %의 할인률이 적용되었으나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에 따르면 일괄적으로 최대 50 %의 할인률이 적용된다.
노르웨이 산업계는 이번 결정에 실망한다고 말했다.
Norsk hydro (알루미늄 기업으로 용광로 등으로 많은 전기 소모)와 같은 기업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tatnett은 여전히 50%는 높은 할인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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