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트롬쇠에서 스파이크 타이어 (piggdekk, studded tire)를 이용하는 차량은 시즌당 1,400크로네의 타이어 기금을 내야 한다.
노동당, 중앙당, 사좌당, 녹색당의 최전선에 있는 정치인들이 6월 17일 이를 결정했다.
스파이크 타이어는 한국에서는 금지된 타이어로, 타이어에 쇠징이 박혀 있는 겨울용 타이어이다.
특히 빙판길에서 안전성이 높아 노르웨이 겨울 시즌에 많은 차량이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하면 분진과 소음이 발생하고, 특히 도로의 노화를 가속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오슬로를 비롯한 몇몇 지방자치 단체들은 도로 공사비용을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자에게 부담시키는 의미에서 스파이크 타이어 기금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트롬쇠는 노르웨이의 북쪽 지역 중 가장 대도시로서 겨울 운행에 스파이크 타이어를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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