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노르웨이 정부는 노르딕 국가에 대한 새로운 여행정책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덴마크 (그린란드, 페로제도 포함), 핀란드, 아이슬란드가 이번 여름에 여행이 가능한 국가라고 말했다.
다만 덴마크 여행에는 한 가지 변경사항이 있다.
원래 덴마크 여행 시에는 (지난 기사 링크 참조) 코펜하겐 주변에서 숙박이 허용되지 않았는데 금일 발표에서는 이를 허용하여 사실상 덴마크 전국에서 숙박이 허용되었다.
단, 기존의 6박 이상의 숙박시설 예약이 필요한 부분은 변경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 발표에서 논란이 큰 부분은 스웨덴 여행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스웨덴 여행을 허용한다고 하면서 코로나 감염상황을 고려했을 때 Gotland만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Gotland는 스톡홀름 남부의 Nynäshamn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이다.
이 섬 하나만을 위해 여름 휴가를 갈 사람들이 거의 없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스웨덴 여행을 금지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웨덴 정부는 이번 노르웨이 정부 발표에 무엇을 근거로 Gotland만을 여행지로 지정했는지 모르겠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Gotland의 한 지역 의사도 혹시라도 많은 외부인이 유입될 경우 Gotland에는 충분한 의료시설이 없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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