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7월부터 노르웨이 거주자에게 문을 열기로 했으나 노르웨이 거주자가 스페인을 방문하기는 8월 20일 이전에는 어려워보인다.
많은 노르웨이인들에게 스페인은 가장 인기 있는 여름휴가 지역이다.
스페인에게도 노르웨이 여행객이 중요한 만큼, 스페인이 문을 열기로 했으나 정작 노르웨이 사람들이 스페인을 방문할 수는 없다.
노르웨이는 8월 20일에 타 국가에 대한 방문 제한조치를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따라서 가장 빠른 제한조치 해제시기는 8월 20일이 된다.
문제는 8월 20일은 이미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기간이 끝난 시기로, 8월 17일이 대부분의 학교 학기 시작일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해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페인은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어 약 235,000명의 감염자와 29,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스페인 국무총리인 페드로 산체스는 “7월부터 해외 여행객들은 안전한 형태로 스페인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여행객들과 스페인 사람들에게 어떠한 위험도 없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스페인 여행이 안전하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맥락으로 스페인 라리가 축구리그도 6월 8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하기로 했다.
스페인의 여행산업은 전체 GDP의 약 11%를 차지하며, 이미 올해 3월까지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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