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Q&A

지역주치의 진료에 대해..

작성자
오늘하루
작성일
2021-04-06 09:26
조회
1197

안녕하세요. 오늘하루입니다.

부활절 휴가 잘들 보내셨는지요..

어제는 제가 사는 곳에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노르웨이에서 꽃샘추위가 떠올랐던 하루였습니다.  한국에서 제가 살던 곳은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곳이었는데 지금 한창 절정이라고 하더군요..

 

지난번 막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온 후 저도 미루던 병원행을 하기로 했어요.

여기 노르웨이에 도착한 뒤 왼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참을만 해서 한국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미루고 있었어요. 6개월이 꽉 찬 요즘,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급기야 밤에 아파서 깨기도 하네요. 코로나로 한국행도 변수가 될거 같기도 해서 결국 helsenorge.no에 접속해서 동네 주치의에게 진료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동네 주치의의 경우 신체 부위별로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할거 같지는 않은데, 1차 진료 후 전문 기관으로 소견서를 써 주는 것인지와 검사와 치료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의 수준입니다. (만약 초음파나 다른 세부검사를 하게 되면 치료비가 걱정되서요..)

현재 의료보험료를 별도로 납부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인의 경우 병원비의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체 6

  • 2021-04-06 10:44

    1. 우선 주치의를 만나셔야 전문의 예약이 가능합니다. 바로 전문의 예약이 안 됩니다. 전문의 예약은 주치의가 의뢰하는 방식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나 통상 전문의 예약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 가급적 미리 주치의 예약을 잡고 전문의 예약을 요구하세요. 그리고 초음파 등의 전문치료는 대개 주치의에게서 기대하기 힘듭니다. 병원가야 할 수 있습니다.

    2. 노르웨이에 합법적 거주권한 (단기 거주가 아닌 1년 이상 거주)이 있으면 의료보험 적용 받습니다. 따로 의료보험비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가족분들 모두 의료보험 적용받고 계시는 상태입니다.

    3. 성인의 경우 개인이 부담하는 치료비 상한치 (현재 약 2500크로네)가 있고 이 이상 돈을 내게 되면 나머지는 국가가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치료비 걱정 마시고 진료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 2021-04-06 14:24

      답글 감사드려요.. 주치의에게 증상에 대해 잘 이야기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가난한 유학생 처지라 치료비 상한치 이상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위로가 되요. ^^;
      이번 주 진료 다녀온 뒤 다시 소식 전할께요~


  • 2021-04-06 18:04

    저도 아픈적은 없는데, 필요에 의해 주치의에게 검사를 받았어요..자궁암검사 받으라고 레터와서 한번, 콜레스테롤 약을 바꾸느라 피검사 3달마다 피검사, 최근에서야 받으러 간 결핵검사 등 6-7번 매번 돈도 적게는 59크로네(피검사), 많게는 350크로네 냈구요. 주치의 만날때 비용이 더 많이 나가더라구요. 거기서도 고고님말씀대로 일년에 약 2500크로네 까지 개인비용이 들면 그 이후로는 국가가 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어깨가 아픈게 은근히 오래가던데..얼른치료받으셔서 나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예전에 어깨아픈적이 많았는데...


    • 2021-04-06 23:31

      저도 자궁암검사 받으라고 노르웨이 온지 얼마 안되서 레터가 오긴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 안 받았네요.. 어깨가 말썽을 부리니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등도 못 긁고, 옷도 잘 못 갈아 입고... ㅜㅜ
      스윗에즈님은 어떻게 나으셨나 궁금하네요..


      • 2021-04-07 13:57

        그럼 최근 일년안에 자궁암검사 안 받으셨으면.. 간김에 받으세요. 한국은 40넘으니 매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노르웨이는 3년에 한번이라 들었어요. 주치의가 직접 검사 해 주더라구요. 어깨상담도 같이 받고요. 어깨가 오래 아팠는데..요가와 운동으로 나았어요.


  • 2021-06-02 13:34

    제가 이번에 어깨 아프면서 지역 주치의를 만나며 든 생각은 노르웨이는 병원 프로세서가 참 느긋하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4월8일 지역주치의를 만나서 상담을 하고((병원비270Kr) 좀 더 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라는 안내를 받고 우편으로 4월27일 검사 날짜를 받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병원비 267Kr) 집에 왔는데 5월이 다 지나도록 검사결과에 대한 연락이 없더군요. 저는 순간 한국처럼 엑스레이 찍고 의사 만나서 결과 듣고 오는걸 잊었구나 하는 생각에 아차 싶어 병원에 전화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검사한 날 엑스레이 기사가 끝났으니 가라고 해서 뒤도 안돌아 보고 썡~ 하고 집에 왔었거든요. 몇일 뒤 아이 발목 통증 때문에 동네 주치의 만날 기회가 있어서 물으니까 하는 말이 "아무 문제가 없어서 연락 안했다"고 하더군요. 음.. 연락이 없으면 괜찮다는 거구나..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지내면 나을거라면서 통증 있다고 얘기 해도 진통제 처방도 없는게 신기했습니다. 저희 동네 할아버지 의사샘만 이런건가.. 아님 다른 곳도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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