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I는 12월 초까지 500개가 넘는 물품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 링크).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기존에 할인대상이던 500 여개 제품의 가격을 더 인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과 같이 전체 할인이 적용되는 리스트와 할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Nettavisen이 실시한 조사(링크)에 따르면 대다수의 품목들이 1 내지 5 크로네 정도의 범위에서 추가적으로 할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격인하 결정은 KIWI의 소유주인 Norgesgruppen이 가격조사직원(prisjegere)을 통해 서로 경쟁업체의 가격을 조사하던 업계 협의를 탈퇴하고 며칠 뒤에 이루어졌다.

달리 말하면 경쟁사인 Rema 1000과 Coop은 이전에는 가격조사직원을 KIWI에 보내서 KIWI에서 파는 모든 물품의 가격을 조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위에서 언급한 온라인에서 가격인하 폭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기간동안 슈퍼마켓 체인들은 증가한 수요에 힘입어 많은 식품과 생필품의 가격을 올렸다.

KIWI는 업계에서 가격인하를 주도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경쟁사인 Rema 1000과 Coop도 이에 대응하여 다음 주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의 할인행사에 더해서 추가 할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H의 식료품 유통 전문가인 Øystein Foros 교수는 소비자들이 KIWI가 어떤 상품의 가격을 할인했는지 알아차리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KIWI는 스스로 얼마나 할인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할인을 경쟁사보다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KIWI의 가격할인경쟁은 Rema 1000와 Coop 등에 가격인하 압박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생각한 것보다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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